이처럼 감염병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오해가 얼마나 큰 사회적 폐해로 작용하는지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
수사들에게 물어보니 무표정한 아이들은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이고.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따뜻하게 해주면 마음이 풀어진다.
아이들의 영악함과 범죄행위의 잔인성을 보면 분노가 일어나 처벌을 하고픈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법이라는 차가운 채찍보다 따스한 손길이 더 필요한 아이들이다.이를 사회화라고 한다.
피상적인 모습만 보고 아이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는 순간 인간에서 괴물로 전락한다는 것이다.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형법 9조.
독버섯은 음지에서 큰다고 한다.
아이들은 자신들과는 전혀 다른 인간들이라는 차별의식처음에는 혹시 내가 걸리지 않을까하는 극도의 불안감.
신종 감염병은 동물을 숙주로 삼던 바이러스가 우연히 인간의 몸에 적응해 발현되기에 발생 자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다.감염병 대응으로 촉발된 의료계의 빠른 변화와 별개로 인간의 마음은 옛날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매번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는 현실은 안타까울 뿐이다.
그 발생 초기에 또다시 사회적 혼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과거 유럽에서 유대인 배척이 본격화된 것도 흑사병 대응 과정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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